아무튼 사전 - 우리에게는 더 많은 단어가 필요하다


아무튼 사전 - 우리에게는 더 많은 단어가 필요하다

우리에게는 작은 진리의 조각들을 담고 있는 책들이 있다, 이를테면 ‘사전’ 사전을 사랑하는 작가들은 많다. 김영하 작가도 방송에 나와 생각을 정리하기 위해 가끔씩 국어사전을 펼쳐본다고 하니 말이다. 가수 안예은도 한때 사전을 펼치며 멋져 보이는 단어를 수집했다 전한다. 안태운 시인은 본인이 사전을 본다 추정한다. 책을 아무리 많이 읽어도 쉬이 나올 수 있는 단어가 아니다. 홍한별 작가 역시 사전을 사랑한다고 말한다. 번역가에게 사전은 꼭 필요한 도구이기도 하지만, 누군가 자료를 집대성하여 한 권의 책으로 만들었다는 것은 위대한 일이며 누군가가 만들어낸 세계, 우주를 걸어들어가는 일이다. 사전 덕후인 저자는 타인이 집대성하고 정리한 우주에서 보석들을 수집한다. 그것은 일이자, 놀이기도 하다. 이에 그치지 않고 하나로 정리하여 자신만의 세계를 만들어 내고, 단어들이 얽혀 있는 이야기들을 새롭게 엮기도 한다. '아무튼 사전'은 글을 쓰고 번역 일을 하는 사람으로 홍한별 작가가 이야기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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