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를 쓰는 마음, 시를 사랑하는 마음__ 메리 올리버 긴 호흡 ㅊ (ft. 밀리의서재추천도서 퓰리처상 수상작 시집추천)


시를 쓰는 마음, 시를 사랑하는 마음__ 메리 올리버 긴 호흡 ㅊ (ft. 밀리의서재추천도서 퓰리처상 수상작 시집추천)

여느 날과 다름없는 은빛 아침이다. 나는 책상에 앉아있다. 메리 올리버를 처음 만나게 된 건 김연수 소설 '네가 누구든 얼마나 외롭든을 통해서였다. 착해지지 않아도 돼. 이 문장이 어쩜 마음에 박히던지. 이후 메리 올리버의 시 '완벽한 날들'을 읽게 되었고 시인에게 매료되었다. (나중에 알고 보니 완벽한 날들 시집이 먼저 출간되었고, 김연수 작가가 인용하여 실은 것이었다.) 이후 911 테러 희생자 추모식에서 당시 부통령 조 바이든이 낭송하면서 또 한 번 주목받게 되는 시 메리 올리버. 착해지지 않아도 돼. 무릎으로 기어다니지 않아도 돼. 사막 건너 백 마일, 후회 따윈 없어. 몸속에서 사는 부드러운 동물, 사랑하는 것을 그냥 사랑하게 내버려 두면 돼. 절망을 말해보렴, 너의. 그럼 나의 절망을 말할 테니. 그러면 세계는 굴러가는 거야. 그러면 태양과 비의 맑은 자갈들은 풍경을 가로질러 움직이는 거야. 대초원들과 깊은 숲들, 산들과 강들 너머까지. 그러면 기러기들, 맑고 푸른 공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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