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득과 공감이 있는 듣기 기술 Ι 소크라테스의 경우


설득과 공감이 있는 듣기 기술 Ι 소크라테스의 경우

CoolPubilcDomains, 출처 OGQ 안광복의 <철학자의 설득법> 중에서 설득의 달인 소크라테스는 말을 잘하는 사람이 아니었다, 그는 어눌했고 말을 더듬기도 했다. 그런데도 입담 좋은 이들은 소크라테스 앞에만 서면 이내 꼬리를 내리곤 했다.

자신이 잘 알지도 못하면서 잘난 척했다는 사실을 부끄러워하면서 말이다. 소크라테스는 서툰 말솜씨로 어떻게 상대를 설득할 수 있었을까?

비밀은 듣기에 있었다. 소크라테스는 상대가 무슨 이야기를 하든지 절대 반박하지 않았다.

상대방이 옳다고 믿고 그의 말을 좀 더 완벽하게 알아들을 수 있도록 주의 깊게 들으며 이해가 안 되는 점을 되물었을 뿐이다. 설득력은 말을 조리 있게 잘하는 것에만 달려 있지 않다.

뛰어난 입심은 되레 반감만 불러올 때도 많다. 남의 말은 듣지도 않고 자기주장만 하는 사람, 시끄럽게 울려대는 놋그릇처럼 쉴 새 없이 말을 늘어놓는 사람, 너무 논리적이어서 차갑고 징그럽기까지 한 사람.

이런 사람들은 말 잘해서 비호감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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