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회주의와 현실주의는 어떻게 다른가, 이마누엘 칸트


기회주의와 현실주의는 어떻게 다른가, 이마누엘 칸트

No-longer-here, 출처 Pixabay 철학자 칸트는 혁명의 시대를 살았다. 옆 나라 프랑스에서는 프랑스 대혁명이 일어났으며, 바다 건너 아메리카 대륙에서는 왕이 없는 민주주의 국가가 뿌리내리고 있었다. 이러한 혁명의 기운은 칸트가 살던 프로이센 왕국에도 스며들고 있었다. 칸트는 자유, 평등, 박애라는 프랑스 혁명정신에 적극 찬성했다, 이 때문에 칸트는 인권의 새 장을 연 계몽중의의 선구자로 꼽히곤 한다. 반면 칸트는 민주와 바람에 맞서 왕의 신성함과 권위를 정당화해야 하는 국가 철학자 이기도 했다, 당시 그의 신분은 왕이 임명한 쾨니히스베르크 대학의 교수였기 때문이다. 이러한 모순되는 요구 앞에서 칸트는 어떻게 행동했을까? 놀랍게도 칸트는 정부와 별다른 충돌을 일으키지 않았다. 오히려 칸트는 대학 총장을 두 번이나 지낼 정도로 왕에게 인정받기도 했다. 동시에 그는 절대 권력에 맞선 계몽주의 철학자였다. 칸트는 자신의 속마음을 감추는 기회주의자였을까? 절대 그렇지 않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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