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지 않겠습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416기억저장소』 김푸르매(본지 기자) S. Economy 2호(2017. 7·8) 과거의 사실은 현재의 기억이 되고, 현재의 기억은 미래를 열어 간다. 여전히 막혀 있는 세월호의 진실. 그날의 기억 없이 우리는 함께 하는 현재, 함께 나누는 슬픔, 함께 바라보는 희망을 꿈꿀 수 없다. 현재의 기억 없이 미래는 펼쳐지지 않기 때문이다. 기억교실을 방문한 추모객이 세월호 참사로 떠난 단원고 학생에게 메시지를 남기고 있다 2014년 8월, 안산시 단원구의 평범한 주택가 상가 2층에 416 가족협의회 산하 『기억저장소 1호: 416기억저장소(이하 ‘기억저장소’)』가 문을 열었다. 기억저장소에는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304명의 개인기록이 있다. ‘부모님께 후회 안 하도록 효도하고 죽기’라고 쓰인 예진이의 버킷리스트, 영화과 수시 모집요강이 총정리 된 예은이의 대학진학 계획서, ‘속옷, 샴푸, 린스, 파우치, 수건...’ 등이 적혀 있는 도언이의 수학여행 준비물 쪽지 그리고...



원문링크 : 잊지 않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