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생각. 횡설수설.


잡생각. 횡설수설.

시간이 너무 빨리 흐른다. 혼자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 잡생각이 올라온다. 잡생각을 잊기 위해 술대신 예능을 튼다. ㅎㅎ 재미 밌고 웃긴 것들을 보면 머리가 비워진다. 왜 바보상자라고 하는지 알 것만 같은 기분. 다들 참 행복해 보이는데.. 겉으로는 저렇게 다 웃고 즐기는데.. 연예인들은 정말 자기 힘든 얘기는 어디에 하는 걸까. 그런 의문이 생긴다. 아유. 다 각설하고. 내가 지금 남 걱정할 때는 아니지. 나이를 먹을수록 시간이 하루하루가 너무 빨리 지나가서 좀 무섭다. 새로운 자극이 필요하다. 새로운 일상이. 두렵지만 어떻게든 변화한 일상에도 적응하겠지. 인간은 적응의 동물이니까. 그래서 나는 이제 익숙한 곳을 떠나고자 한다. 후회보단 설렘을 느끼고 싶은데. 아직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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