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발병 유발자가 쓰는 긴생머리까지 험난한 여정 챕터1 (탈색 염색후기, 옴브레 염색, 포인트브레이즈, 단발머리, 단발스타일링)

난 고등학생때 소녀시대의 서현언니를 너무 좋아했다. 아마 소원을 말해봐 무대를 보고 반했던거같다.특유의 긴생머리 청순함이 너무 예뻐보였고 나도 따라서 무작정 긴 생머리를 유지했었다. 하지만.. 현실은.. 타고난 반곱슬에다가 머리결도 엄청 상해있어서 부스스하고 모발 끝은 갈라지는.. 그런 긴머리의 고딩일뿐이었다.그렇게 성인이 되서도 어찌저찌 아까워서 긴머리를 유지하다가 스물한살때 인생머리를 만나게 되는데... 그게 바로 턱선까지 오는 단발머리였다. 평소와 같이 상한 머리 끝부분만 다듬으러 동네 가로수길 미용실을 갔다가 헤어디자이너 쌤이 머릿결이 너~~~무 상했다고 단발머리가 잘어울릴 얼굴이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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