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주간일기 | 우리 집 풍경 기록


오랜만에 주간일기 | 우리 집 풍경 기록

# 동식물연구소 1학년 방학을 맞이하여 길고긴 아침시간에 대한 두려움을 한생연, 와이즈만의 오전 과학 특강들로 살살 채워보았는데요... 후유증은 집안에 특이 생물종들이 하나둘씩 늘어난다는 것입니다! 예전에 살던 집에서는 들어오는 생물들 족족 죽어나갔는데 작년에 이사온 집은 젖과 꿀이 흐르는 곳인가 봅니다... 함께한지 두돌이 다 되어가는(사람나이로 20살정도) 크리스티드 게코 그리고 그와 같이 놀아줄 연체동물 하나 데려왔습니다. 파충류 하나 연체동물 하나 식욕이 0인 게코는 어찌 저렇게 조금 먹고 살아가는지 신기할 뿐이고 새로 오신 달팽이는 우리집 쌈채소를 사람들보다 많이 먹어치우고 계시는 중이어요. (뒤돌아서면 쌈채소가 없어짐) 누에 6총사와 느타리 버섯이라는데.. 도저히 열어볼 엄두가 나지 않는 누에 6총사 하우스와 버섯배지에서 일주일만에 소름돋는 번식력을 보여주는 느타리 버섯 대체 어디까지 커지는지 관찰중입니다.. # 닌텐도 열기 닌텐도를 몇년 동안 조르는 것을 모른 척 하면서...


#주간일기챌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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