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소암 4기] 합병증


[난소암 4기] 합병증

항암치료 후 통증이 있는 7일이 지나고 2주 차부터는 호중구, 백혈구, 적혈구 수치가 떨어지는 주간이다. 그래서 환자의 몸에 상처가 나지 않도록 신경을 많이 써야 했으며, 그리고.. 조금씩 엄마의 머리카락이 빠지기 시작했다. 베개에 빠진 머리카락을 보면서 엄마가 암 투병 중이라는 게 실감이 나기 시작했다. 22년 9월 2일. 오전 산부인과 외래진료. 미리 검사를 받아야 해서 아침 일찍 서둘렀다. 오전 9시 30분쯤 도착하고 채혈, 소변검사 완료. 결과가 나오고 진료를 받으러 들어갔다. 생각지도 못한 결과가 기다렸다. 호중구, 백혈구, 적혈구 수치는 괜찮지만 신장 기능이 많이 떨어졌다는 소견. 급하게 응급실로 향했다. 엄마처럼 외래를 왔다가 결과가 좋지 않은 암 환우분들이 정말 많다는 걸 알게 되었다. 주위 암 환우 보호자들 중 한 분은 이런 이벤트는 자주 있는 일이니, 항상 놀라지 말고 차분하게 대처를 빠르게 잘해서 내원하라는 조언도 들었다. 응급실에서 엄마 이름을 부를 때마다 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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