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사람들 2


강남사람들 2

5 고등학교를 그곳에서 다녔을 때였어요. 이곳에는 고등학교가 없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그곳으로 내려가 학교에 다녔어요. 그때도 우리 둘은 짝꿍이었어요. 입학식을 마치고 임시 반 창가 자리에 앉아, 푸른 여름 하늘을 보고 있을 때였어요. 저는 논현이를 만나기 전에 여름은 그저 뜨거운 용광로같이 저 자신마저 녹여버리는 계절로만 생각했어요. 하지만 그녀가 내 옆에 앉자, 여름이라는 계절은 제게 뜨거운 사랑과 그녀를 처음 만났다는 의미 있는 계절이 됐어요. 처음에 논현이가 다가와서 자리에 앉기 전까지는 근처에 온 줄도 몰랐어요. 그녀가 옆에 앉자마자 풍기는 향기 덕분에 누군가가 내 옆에 앉아 있다는 것과 그 누군가가 보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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