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란


탁란

오목눈이 탁란의 불쌍한 숙주 뻐꾸기가 울 때면 매일 슬프다 오목눈이의 울음소리는 뻐꾸기에게 묻혀 나무 그늘에 스쳐간다 오목눈이의 둥지는 사흘 전까지 똑같은 알 뿐이었다 사랑의 표식 어느새 뻐꾸기 알이 생겼지만 진실을 모른 채 남의 알도 사랑했다 밤낮을 가리지 않으며 자신의 몸으로 모든 것을 해줬다 뻐꾸기의 알은 따듯함을 느끼며 행복했다 오목눈이는 사랑을 준다는 사실이 행복했다 -베풀고, 도움을 받고, 하지만 누가 누구인지 모르는 사랑의 아이러니. 오목눈이의 둥지는 사랑으로 가득 찼다 다른 뻐꾸기가 찾아와서 알들을 모두 발로 차 깨버렸다 그리고 자신의 알을 낳고 훌쩍 날아갔다 그동안 어디에 둘 곳 없어 무거웠던 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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