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실 간호사 이야기-환타


응급실 간호사 이야기-환타

응급실에는 환타라는 단어와 연관된 2가지 미신이 있다. 첫번째는 음료수 ‘환타’인데, 마시면 환자가 미친듯이 온다는 미신이요. 두번째는 사람 ‘환타’ 인데 '환자를 탄다' 라는 줄임말로 이 사람과 같이 일할때면 담당 환자들이 갑자기 악화되거나 환자가 많이 온다거나 어쨌든 그 사람, 혹은 주변까지 정신 없이 바빠지는 사람을 환타라고 말한다. 그렇기 때문에 만약 당신이 ‘환타’라면 사람들이 당신과 같이 근무하기 전 긴장하면서 출근할것이다. 첨단과학의 정수인 현대의학과 미신은 거리가 멀어보이지만 사람이 죽는 병원의 특성상 환자, 의료진 가릴 것 없이 미신을 믿는 사람들이 많다. 오늘의 이야기는 세상에서 제일가는 환타였던 한 의사에 관한 이야기다. 어찌나 환자를 타던지 통계로 내면 유의미한 수치가 나올것이라고 아직도 확신하고 있다. 이 닥터는 정말 미쳐버린 환타였다. 같이 일하면 그날에는 환자가 많은 수준은 둘째 치고 이 인간은 단어 그대로 환자를 데리고 들어오곤 했다. 무슨 뜻이냐고? 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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