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하도해수욕장, 종달리마을, 송당리마을 걸어보기

세화에서 볼일을 보고 지인이 소개해주신 제주의 예쁜 곳을 다녀보기로 했다. 오늘 가야할 일정들은 거의 마쳤으니 제주의 숨은 곳을 찾아 가보기로 했는데 그중 하나가 하도해수욕장이다. 사실 제주에 정말 여러번 와봤지만 하도해수욕장이라는 곳은 처음들어봤다. 아마 다들 알지만 나만 몰랐을 수도 있겠다. 그냥 동네 바닷가, 동네 호숫가 같은 느낌. 동네 사람들이 간단히 돗자리와 그늘막만 들고 와서 잠시 쉬었다 갈 수 있는 그런 평온하고 작은 해수욕장인 것 같았다. 이 앞은 복잡한 상점도, 먹거리도 아무것도 없이 그냥 길가에 있는 바닷가. 동생과 이 바다를 거닐면서 "이동네 사람들은 힘들거나 우울하면 여기와서 잠시 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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