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개월 어린이집 일상

2020년은 정말 너무도 천천히 가는 해였다. 내 평생 살아온 시간을 돌이켜 볼때 정말 한해가 화살같이 지나갔는데 2020년은 정말 더뎌도 너무 더뎠다. 아무래도 애들이 집에 있는 시간이 많고 하루하루를 버티는 심정으로 보내다보니 더 그랬던것 같다. 엄마는 힘들거나 말거나 우리 아이들은 쑥쑥 자라가고 있다. 은서의 45개월 발달 과정을 보면 어린이집에서 하는 학습들은 거의 잘 따라하고 집중도도 엄청 높다고 한다. 주말을 지내고 오면 친구들과 늘 주말 발표를 하는데 은서는 제법 자세하게 이야기한다고 한다. 우리집의 비밀이 없다. 어린이집 가서 다 이야기한다. 이 시기는 은서 아빠가 한달 정도 회사를 쉬는 기간이었다. 아빠가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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