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우리말 | 개떡 같다


순우리말 | 개떡 같다

순우리말 | 개떡 같다 ‘개떡’은 개가 먹는 떡이 아니다 ‘개떡’은 무엇인가? 요즘의 칼라 세대는 ‘개떡 같다’는 말은 많이 써도 ‘개떡’이 어떤 말인지 모르는 사람이 많다고 한다. 개가 씹는 ‘개껌’을 연상하여 애완견이 먹는 음식 정도로 알고 있는 사람도 있다고 하니 정말 기가 찰 노릇이다. ‘개떡’은 ‘개가 먹는 떡’이 아니라 사람이 먹는 떡이다. 그리고 사람이 먹는 떡 중에서도 아주 질이 떨어지는 떡이다. “오라버니 집에 가거든 개떡 먹은 숭보지 마우. 이 담에 잘살거든 찰떡 치고 메떡 쳐서 고대광실(高臺廣室)에 맞으리다”라는 구전(口傳) 노래에서 누이가 오라버니에게 ‘개떡’밖에 대접하지 못한 것을 흉보지 말라고 한 것을 보면 ‘개떡’이 ‘찰떡’과 ‘메떡’에 비해 얼마나 하찮은 떡인지를 알 수 있다. ‘개떡’은 보릿겨나 밀기울(노깨), 메밀겨(속나깨) 등을 반죽해서 밥 뜸들일 때 아무렇게나 올려서 찐 떡이다. 색깔은 잿빛이나 회색빛이어서 우중충하고, 모양은 손으로 대충 만져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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