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거품


게거품

게거품 ‘게’도 열 받으면 ‘거품’을 문다 ‘게거품’과 ‘개거품’ 중 맞는 표기는? 이 질문에 ‘개거품’이 맞다고 답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개거품’이라는 답이 의외라고 했으니 답은 나온 셈이다. ‘게거품’이 맞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개거품’에 손을 든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하다. 그것은 바로 개가 흥분하여 짖을 때 질질 흘리는 거품을 연상했기 때문일 것이다. 개는 흥분하면 거품을 물고 짖어댄다. 그러므로 ‘개거품’이 아주 근거가 없는 말은 아닌 듯하다. 더군다나 ‘개’가 ‘개뼈다귀, 개새끼, 개차반’ 등과 같은 욕칭이나, ‘개꿈, 개소리, 개수작’ 등과 같은 좋지 않은 의미의 단어를 만드는 데까지 이용되니, ‘개가 품는 거품’이라는 의미의 ‘개거품’이라는 단어도 나올 만하다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런데 사전에 ‘개거품’이라는 단어는 실려 있지 않다. 실제 통용되는 특정 단어가 사전에 나오지 않는다면 그것은 방언이거나 아니면 표준어의 잘못된 어형이거나 둘 중...


#간질환환자 #병원신세 #병원 #마파람에게눈감추듯 #등딱지 #동물 #고래싸움 #고래고래 #게거품 #개차반 #개싸움 #개수작 #개소리 #개새끼 #개뼈다귀 #개꿈 #개거품 #개가품는거품 #인간

원문링크 : 게거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