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말 어원 - 갈보, 화냥년, 빈대 갈보는 웃음을 팔고, 그러다가 돈에 매여 몸을 파고 하는 계집을 말한다. 그렇건만, `화냥년`과는 조금 다르다. 화냥년이라 해서 몸 팔고 웃음 팔고 하지 않은 건 아니나, 갈보처럼 간판 내건 것이 아니고, 본디는 안해야 할 처지의 계집이 품행이 좋지 않아서 그렇게 된다는 쪽에 좀더 중점이 있기 때문이다. 화냥년은 서방질하는 계집이다. 슬쩍슬쩍 남의 눈을 기이면서 할 수도 있는 일이어서, 갈보처럼 내놓고 하지는 않을 수도 있다. `갈보`라는 우리말은 기생(妓生)같은 말과 같이, 일본으로 수출된 말이기도 한데, 그들의 책에 더러 한자로 蝎甫라 표기하고, 우리 사람들도 그와 같이 표기했던 일이 있다. 그러나 그것은 `외상`을 外上으로 `마감`을 磨勘으로 쓰는 것과 마찬가지로 `갈보`라는 토박이말의 취음에 지나지 않는다. 그 `갈보`란 말은 `가르보`라는 여자 배우 이름에서 온 것이 아니냐는 말이 있었다. 그는 스웨덴 테생의 미국 여배우 `그레타 가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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