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완 미꾸라지

꾸라지 한마리를 키운지 벌써 1년. 혹시 미꾸라지 키워보신분? 미꾸라지는 뭘 먹고 사나, 대체 수명이 어케될지. 처음에는 막막했던 것 같은데, 어느새 1년이 되었다. 사실 키우고 싶었던 건 아니고, 울딸이 태권도장에서 미꾸라지 잡기 체험을 하는 날 전화가 왔다. "나 미꾸라지 한마리만 들고가면 않돼? 엄마가 혼낼 것 같아서 한마리만 가져갈려고. 괜찮치?" 이미 들고오면서 전화를.. 누가 봄 엄청 혼내는 줄 알겠구만. 그랬던 요녀석이 설마설마 했는데, 벌써 1년이라니... 금붕어를 키웠으나 모두 하늘나라로 갔는데, 그 때 남은 먹이를 사용하고 있고. 어항에 키우고 싶기도 했으나, 매번 사각 유리어항을 청소하는 것도 쉽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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