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가마 국수집의 피날레 맛있는 면발을 만드는 이유와 조건


면가마 국수집의 피날레 맛있는 면발을 만드는 이유와 조건

조선시대에는 국수를 먹으려면 면가마 밑으로 아궁이에 불을 피워 물부터 끓였습니다. 물이 끓으면 국수틀에 메밀 반죽을 넣고 눌러 메밀국수, 막국수, 냉면 등을 만들었습니다. 독일 베를린의 국립 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는 '기산 김준근'(1882~1885) 화백의 작품을 보면 이해하기 편하실 것 같습니다. 느긋함을 느낄 수 있는 조선시대 식당 주방 19세기 국수를 만들기 위해서는 2인 1조로 한 사람은 등을 대고 누운 상태에서 온몸의 힘을 다리로 모아 사다리를 밀어야 했습니다. 밀어내는 힘으로 인해 반죽은 국수 면발 모양으로 떨어지며 밑에 있는 사람이 저어 완성하게 되는 시스템입니다. 현재의 막국수 기계나 냉면 기계와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사람의 힘을 기계가 맡느냐 아니냐 차이뿐이죠. 면가마의 바로 밑을 보시면 물을 끓이기 위해 불을 피우고 있고 그 옆에는 마른 나뭇가지들을 가져다 놓았습니다. 그런데 특이한 점은 검은 모양의 나무 가지들이 아궁이 입구 쪽에도 나와있는 것입니다. 불길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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