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 꽃을 피우는 메밀은 일본어로 소바에요. 메밀국수를 말할 수도 있고 추수한 메밀을 의미하기도 하고 공장에서 제분된 메밀가루를 뜻하기도 해요. 글자로 쓰일 때 조금 달라질 수 있지만 그것과 상관없이 뭉뚱그려 말할 수 있어요. 소바는 어떤 물건이었길래 일본에서는 몇백 년을 변함없이 이어져 온 것일까 궁금해졌어요. 소바의 영양과 부활 귀족이 품은 패스트푸드 우리나라는 메밀국수를 더 일찍부터 먹었을 거에요. 그러나 아시다시피 두 나라에서 메밀과, 소바의 위치는 달라졌죠. 만드는 사람도 그렇고 먹는 사람 숫자에서도 차이가 나요. 현재 나가노는 옛 신슈로 불렸어요 소바가 흥한 동네죠. 메밀이 집결하는 장소였고 산지였다고 해요. 일본 3대 소바 중 토카쿠시소바도 신슈 현 나가노에서 만들어졌어요. 소바를 다 먹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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