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나눔] 비사교적인 사교적 인간을 위한 만찬


[책 나눔] 비사교적인 사교적 인간을 위한 만찬

이마누엘 칸트는 통상 '머리에 쥐가 나게 할'정도로 어려운 철학 이론을 전개한 학자로 알려져 있지만, 우리가 귀담아들을 만한 생활의 지혜를 전해주기도 했습니다. 칸트는 인간성에 걸맞은 복된 삶이란 "좋은 사람들과 함께 좋은 식사"를 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것이 일상에서 쉽지만은 않으니까 이런 말을 했겠지요. 여기서 칸트가 말하는 '좋은 사람들'이란 지인을 뜻합니다. 우리 일상에서는 가족과 식사를 하는 경우가 많으니 가정에서 칸트의 조언은 해당됩니다. 이에 덧붙여 '함께 식사할 사람이 몇 명이면 좋을까'에 관한 아주 실용적인 조언도 했어요. ... 최소 인원이 세 명 미만, 즉 둘이라면 식사 도중에 대화가 끊길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지요. 셋 이상이면 대화가 계속 이어질 수 있다는 겁니다. ... 즉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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