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챌 주간 일기 챌린지 8 평안히 가세요~고생하셨어요~


블챌 주간 일기 챌린지 8 평안히 가세요~고생하셨어요~

주일 아침 교회에서 만난 동생으로부터 받은 부고장이었습니다 동생의 시어머니 박봉덕님 올해 만 94세 치매로 요양원에서 10여 년의 세월을 보내시고 오늘 아침 7시 55분에 막내아들(제부)과 큰 조카의 배웅을 받으면서 평안히 가셨다고 합니다 일찍 남편을 먼저 보내시고 2남 3녀를 기르시고 모두 하나님을 아는 자녀들로 만드시고 가셨습니다. 그동안 고생하셨어요~ 평안히 가시고 천국에서 만나요~ 치매로 고생을 하셨지만 천수를 누리셨고 자식들과 손주의 손주들까지 많은 후손들을 하나님 앞에 남기시고 가셨습니다. 평소 모습 그대로 후덕한 마지막 사진의 모습도 평안해 보여서 좋더라고요. 그 많은 가족들도 모두 천국 가셨다고 즐거워하는 호상이었습니다. 이 땅의 사명을 마치시고 가신 사돈 어르신께 삼가 명복을 빕니다. 부디 제가 천국 갈 때까지 기다려 주세요~ 동생이 결혼하면서부터 늘 가까이에서 계셨습니다. 사돈지간이지만 이웃집 같은 가까운 사이로~ 늘 환하게 웃으시고 저만 보시면 많이 드세요~하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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