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1차 맞고도 멀쩡했던 내가 2차 접종 후 염라대왕과 하이파이브를 했던 건에 대하여


화이자 1차 맞고도 멀쩡했던 내가 2차 접종 후 염라대왕과 하이파이브를 했던 건에 대하여

랄까, 때는 가을 하늘 공활한데 높고 구름 없는 10월의 어느 날이었죠. 국민비서 구삐에게서 이런 카톡을 받았습니다. 「히재 님, 내일은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일입니다.」 * 참고로 구삐는 심심이 같은 게 아니라- 질병관리청에서 자동으로 보내주는 알림톡 기능 같은 게 있습니다. 친구가 없어서 이름을 저렇게 등록한 게 아닙니다- (´ω`*) 다들 1차부터 아파할 때 정작 본인은 멀쩡했기에; 저는 당연히 2차도 멀쩡하려나- 하고 아무 생각없이 2차 접종을 받아버렸습니다. 의사 선생님과 간호사 언니도 대견하단 얼굴로 절 향해 배시시- 웃어주셨구요. 집으로 돌아와서도 멀쩡- 했습니다. 남동생쨩과 같이 먹을 저녁 식재료를 사고, 김치찌개와 명란계란말이를 해서 소박한 저녁 식사를 함께 했죠. “하아? 내 누나가 이럴리가 없는데?” “어이어이, 화이자 맞더니 머리까지 어떻게 되어버린거 아니냐코레-!” 오카-상과 오또-상이 보지 않을 때 한 대 쥐어박았습니다. 남동생쨩도 모더나를 맞았는데 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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