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른체 모른채 구별하기


모른체 모른채 구별하기

"나는 친구가 불량배들에게 괴롭힘을 당하는 것을 보고 겁이 나서 친구를 모른체(모른채)하며 그냥 지나갔습니다." 이 문장에 나온 단어 중에 '모른체'와 모른채' 중 어느 말이 맞는 표현일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모른체'가 맞는 표현입니다. 그럼 '모른체 모른채'의 의미와 쓰임새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모른체'와 '모른채'는 자주 쓰는 표현이지만 상황에 맞지않게 잘못 표현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결국 '체'와 '채'의 쓰임새를 구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체'는 '척'과 같은 말로 그럴듯하게 꾸미는 거짓 태도나 모양을 뜻하는 의존 명사이며 '모른+체'인 '모른체'는 주로 '모른 체하다'로 사용되는데요, '알면서도 모르는 척하다'라는 의미입니다. 이 밖에도 '체'는 보조용언으로서 '못 본 체하다(못 본 ..


원문링크 : 모른체 모른채 구별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