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입니다.


봄입니다.

봄입니다 오늘은 봄날이었습니다. . 훈훈한 바람에 따스한 햇살 오늘만 같으면 정말 좋겠다. 이런 마음이 절로 생기게 하는 진짜 봄날이었습니다. 겨우내 가뭄에 한 줄기 빗물이 그리웠는데 하필이면 좋은 봄날 봄비를 뿌려대는 바람에 나한테 미운 틀이 박혀버렸습니다. 난 차가운 봄바람은 정말이지 싫더라고요. 그런데 오늘은 봄 같은 봄날이랄까요! 뭐! 바람은 좀 불었지만 훈훈한 바람이라 이 또한 좋았습니다. 봄은 꽃의 축전 봄비를 뿌려 적당히 땅을 적시고 따스한 햇살과 봄바람으로 생명을 불어 넣은 봄. 거리에 개나리는 이미 만개를 했으며, 가로수 벚꽃은 꽃향기를 가득 뿜어 대기 시작했습니다. 이제는 봄입니다. . . . 내일과 주말엔 다시 비 소식이 있지만 이 비가 그치면 아마도? 꽃잔치가 시작되지 않을까 합니다. 봄은 생명력이 넘치는 계절입니다. 봄은 즐거움이 가득한 계절입니다. 봄은 사랑이 충만한 계절입니다. 예전엔 안 그랬는데. 요즘 봄은 너무나도 짧습니다. 한순간 한순간 웃음과 행복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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