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책] 소설처럼 재구성된 국제결제은행(BIS)의 역사 ‘바젤탑’ [민중의소리]


[새책] 소설처럼 재구성된 국제결제은행(BIS)의 역사 ‘바젤탑’ [민중의소리]

우리의 출판문화에서 경제를 이야기(story 혹은 history)로 다루는 경우는 많지 않다. 정치와 문화는 흥미로운 이야깃거리이지만 경제는 그렇지 않다고 생각하는 걸까? 하지만 이야기나 역사는 어떤 주제를 이해하는 데서 가장 빠르고 정확한 길을 제공한다. 이를테면 새로나온 책 '바젤탑(아담 레보어 지음, 임수강 옮김, 더늠)'은 국제결제은행(BIS)를 이해하는 빠르고 정확하며 심지어 흥미로운 방법이다. BIS는 1차 세계대전 이후 승전국들이 패전국 독일로부터 배상금을 받아 나눠갖기 위해 설립된 최초의 국제금융기구다. 거의 1백년이 지난 지금, 당연히 그와 같은 업무는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 하지만 BIS는 은근슬쩍 "중앙은행 간 정책협력"이라는 역할을 맡으면서 지금까지 유지되어 왔다. 이를테면 1997년 IMF 외환위기 당시 우리 국민들은 'BIS 자기자본비율'이라는 단어를 통해 BIS를 만났다. BIS 자기자본비율 8%를 맞추지 못한 은행들은 망할 수밖에 없다는 이야기가 그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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