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오세훈의 나홀로 기후동행카드, 너무 정무적이다 [경인일보]


[사설] 오세훈의 나홀로 기후동행카드, 너무 정무적이다 [경인일보]

서울시가 일방적으로 발표한 '기후동행카드'에 경기도와 인천시가 발끈하고 나섰다. 같이 해야 할 일을 서울시가 일방적으로 밀어붙였다는 것이다. 기후동행카드는 월 6만5천원으로 서울시내 지하철과 버스는 물론 공공자전거까지 이용할 수 있는 통합환승정기권이다. 소정의 정액으로 대중교통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획기적인 대중교통 지원 정책이다. 서울시 정책인 만큼 서울시민의 편의와 이익만 반영됐다. 수도권은 단일 교통권역이다. 이 권역 안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수도권 인구가 2천600만명이다. 이런 사정을 무시하고 950만 서울시민만 하나의 카드로 대중교통을 무제한 이용하는 혜택을 누릴 경우 경기도민과 인천시민은 제도적 차별의 대상이 된다. 경기, 인천에서 출퇴근하며 서울 경제를 지탱해주는 수도권 시민들 입장에선 분통이 터질 일이다. 경기도와 인천시가 한 목소리로 서울시의 일방적 결정에 불만을 제기한 것도, 도민과 시민의 분노가 자치단체로 향할 것이 뻔해서다. 수도권 서민 대중에게 대중교통...


#K_패스 #지하철 #인천시 #월6만5천원 #서울시 #버스 #따릉이 #기후동행카드 #국토교통부 #경기도 #통합환승정기권

원문링크 : [사설] 오세훈의 나홀로 기후동행카드, 너무 정무적이다 [경인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