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한약국] 비가 오면 몸이 아파요. 그런데 장마네요!


[성수한약국] 비가 오면 몸이 아파요. 그런데 장마네요!

올해 장마가 시작되고, 비가 계속 내리기 시작합니다. 그 동안 밑바닥을 보였던 저수지는 차오르고, 산 골짜기에는 물안개가 피어오릅니다. 집안도 점차 습기가 차오르며 곰팡이가 생길까 걱정을 해야 하는게, 쾌적하고 화창한 날씨이 그리워집니다. 일년 중 장마철은 땅의 습기(濕氣)가 많은 계절입니다. 그래서 우리 선조들은 장마를 습토(濕土)에 배속시키고, 십간(十干) 중 양기(陽氣)를 가진 무토(戊)와 12지지(地支) 중 따뜻한 습토인 진(辰)을 연계시켰습니다. 장마비 속에 한약국을 지나는 유일한 마을버스가 수원역을 향해 갑니다 우리 몸에서 토의 기운을 가진 장부(臟腑)는 비장(脾臟)과 위장(胃臟)입니다. 여기서 비장은 지라(spleen)와 췌장, 위장은 위(胃)와 소장 윗 부위인 십이지장을 아울러 일컫는 말입니다. 비장은 건조한 것을 좋아하고, 위장은 촉촉한 것을 좋아합니다. 경락으로 보면, 비장은 족태음비경, 위장은 족양명위경과 연결됩니다. 태음(太陰)은 습토의 성질을 띄어 건조한 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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