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억 빚더미서, 설계도 한장 들고 일어섰죠


11억 빚더미서, 설계도 한장 들고 일어섰죠

11억 빚더미서, 설계도 한장 들고 일어섰죠 조선일보 오로라 기자 입력 2019.01.30 03:07 [실패를 이긴 벤처창업가들] [6] 이희장 씰링크 대표 2014년 3월 이희장(54) 씰링크 대표는 서울 구로구의 세무서 창구에 앉았다. 부도가 났던 전(前) 회사의 빚 11억원을 다 갚자마자 다시 창업에 도전하기 위한 '사업자 등록증'을 신청하려고 달려온 것이다. 첫 창업에 실패한 뒤 꼬박 2년 동안 대리운전과 건설 현장 일을 하면서 빚을 모두 갚았다. 재창업에 나선 그의 계좌에는 잔액 500만원이 전부였다. 제2 금융권에서 20%대의 높은 이자로 빌린 돈이다. 또 실패하면 이번에는 재기할 여력도 없는 상황이었다. 그는 "돈도 없고, 오직 내가 직접 개발한 신제품 부품의 설계도면만 믿고 창업했다"며 "또 망해서 빚더미에 오를까봐 겁도 났지만, 기술에 대한 자신감으로 억눌렀다"고 말했다. 지난달 26일 서울 금천구 가산동 사무실에서 이희장(가운데) 씰링크 대표가 자사가 개발한 ‘무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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