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건축경기 침체 시그널 허투루 봐서는 안된다


[사설] 건축경기 침체 시그널 허투루 봐서는 안된다

건축경기를 가늠할 수 있는 지표들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착공 면적이 크게 줄어든 데 이어 향후 2∼3년 후의 바로미터가 되는 건설 수주와 건축 인허가 면적도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착공 면적은 전년보다 25.9%나 줄었다. 금리 인상과 자잿값 급등으로 일손을 놓고 있는 것이다. 감소 폭은 더 커지고 있다. 1분기의 경우 전년 동기보다 28.7% 감소했다. 착공에 앞서 받는 인허가도 8.5% 줄어 건축경기가 상당기간 침체에서 벗어나기 어려울 것을 가늠케 한다. 이들은 청약 경쟁률 등과 같이 피부로 느끼는 지표는 아니다. 하지만 경기 동향과 흐름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허투루 봐서는 안되는 지표이다. 한국개발연구원은 기준금리 상승으로 주택착공이 줄어들며 올해 경제성장률이 0.3%포인트 하락하고 내년에도 추가적으로 0.4∼0.5%포인트 하락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렇지 않아도 수출부진으로 허덕이는 우리경제의 성장세 둔화를 심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인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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