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분양 우려에 올들어 10대 건설사 분양물량 71% 연기


미분양 우려에 올들어 10대 건설사 분양물량 71% 연기

원자잿값, 금리 인상 등에 공사비 갈등·분양률 저조에 몸사려 올 4월까지 시공능력평가 상위 10대 건설사의 아파트 분양실적이 작년 말 계획 대비 70%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원자잿값 상승에 따른 공사비 상승, 금리 인상, 미분양 우려 등으로 분양 일정을 연기한 까닭이다. 15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들어 4월까지 10대 건설사의 민영아파트 분양물량은 총 1만5949가구로 조사됐다. 이는 작년 말 조사한 4월까지의 분양 계획 물량 5만4087가구의 29%에 불과한 수준이다. 10대 건설사는 올 한해 전체 민영 아파트 분양계획 물량 27만8958가구 중 절반이 넘는 14만6382가구를 분양하기로 계획을 세웠다. 그러나 원자재 가격과 인건비 급등에 따른 공사비 및 분양가 상승, 금리 인상 등으로 미분양 우려가 커지면서 건설사들이 분양 일정을 연기하고 있다.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 조합과 시공사 간 공사비 인상을 둘러싼 갈등도 분양 일정 지연으로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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