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경기 둔화에 전문건설 수주도 감소세 이어져


건설경기 둔화에 전문건설 수주도 감소세 이어져

[대한경제=홍샛별 기자] 최근 건설경기 둔화와 함께 수주경쟁이 심화하면서, 전문건설 공사의 수주도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주택시장이 전반적으로 침체된 데 따라, 향후 전문건설업의 경기도 빠르게 개선되기 어렵다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28일 대한건설정책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달 전문건설공사의 수주액은 10조2480억원으로 추정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월(11조6500억원) 대비 12% 감소한 것으로, 전월(10조7050억원)과 비교해도 4.3% 줄어든 수치다. 전문건설공사 수주는 2개월 연속 감소하고 있다. 올해 2월 9조3970억원을 기록했던 수주액은 3월 14조580억원으로 대폭 늘어난 이후 4월 들어서 10조7050억원으로 크게 줄었다. 이 가운데 원도급공사 수주액은 3조860억원으로 전년 동월보다 0.4% 증가한 반면, 하도급공사 수주액은 7조1630억원으로 16.5%나 급감했다. 업종별로 보면 철근·콘크리트 공사가 1조9000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37.9%나 감소했다. 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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