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중 많은 눈 소식이 가슴을 뛰게 했다, 주말 날씨를 확인하니 다행히 맑음이다, 마음 같아서는 눈오는 그 순간에라도 떠나고 싶지만 직장에 매인 몸이라 그럴순 없고 ^^ 주말까지 하염없이 기다렸다.. 토요일 예정되있던 스케줄을 회사 동생에게 부탁을 하고 새벽 4시반 덕유산을 향해 내달렸다안성탐방지원센터에 도착해 어두운 산길을 헤치며 등산을 시작했다오직 파란하늘 아래 상고대를 만나겠다는 일념으로....그러나...하늘도 무심하시지 하얀 곰탕과 설렁탕을 이렇게나 안겨주실줄이야.. 그리고 바람은.. 그리고 눈싸대기는 얼마나 아픈지 ㅜ,.ㅜ하지만 좌절할 틈이 있으랴.. 파란하늘은 없지만 그래도 한국의 겨울 명산답게 덕유는 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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