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만의 모험 - 이우


자기만의 모험 - 이우

이우 작가의 “자기만의 모험”을 읽었다. 코로나19로 여행을 마음대로 못 가는 상황이라 대리만족을 위해 지난번에는 여행 수필인 이병률 작가의 “바람이 분다 당신이 좋다”를 읽었었는데 너무 좋았던 기억에 이번에도 여행 관련 책이 읽고 싶어 졌다. 이 책은 작가가 스무 살 후반에 한 달여 넘게 산티아고 순례길을 걸으면서 느꼈던 고독과 순례길에서 만난 사람들과 나눴던 우정 그리고 작가가 찾은 여행의 목적과 순례의 의미 등에 대한 내용이 담겨 있다. 작가는 홀로 순례길을 걸으면서 혼자만의 지독한 고독을 추구하지만 결국 순례를 마치고 그리워지는 것은 길에서 만난 사람들과의 즐거운 경험이라고 말하는 것 같았다. 이 책에서 가장 공감이 가는 부분은 어떤 목적을 이루었을 때에 느껴지는 허무한 감정이었다. 한 달여를 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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