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이야기]여우누이 이야기

옛날 어느 마을에아들 셋을 가진 부자가살고 있었어부자는 아들 셋을 두고도딸이 없는 현실이 너무 슬퍼지극정성으로딸 하나만 점지해 달라고 빌고 또 빌었어그래서인지 부자는 결국딸을 낳아 애지중지하며키웠어그런데 딸이 자라는 동안말이나 소가날마다 한 마리씩죽어나가는 이상한 일이생기는 거야아버지는 세 아들을 불러돌아가면서 외양간을지키게 했어먼저 큰 아들에게 볶은 콩을 주면서외양간을 잘 지키라 당부했지만큰 아들은 졸음을이기지 못하고잠들어 버렸지 뭐야밤이 깊어지자누이 동생이 살며시방문을 열고 나와땅재주를 세 번 넘더니커다란 여우로 변하는거야여우로 변한 누이는황소 곁으로 가더니아무렇지도 않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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