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엄마가 옷을 사준다고? 자식이 직접 쇼핑해야 하는 이유

옷 가게에 근무하면서 잊을만하면 꼭 나타나는 사람이 있다. 이중 하나는 자식 옷을 구매하는 부모님이다. 대체로 높은 할인가에 충동적이거나, 종종 자신의 패션 센스를 과대평가하는 경우도 있다. 필자는 이를 강하게 비판한다. 물론 '이건 무조건 사야 해'라는 생각이 들었다면 간혹 있을 수 있는 일이긴 한데, 요즘은 마냥 새 옷이 생겼다고 좋아하던 시절과는 다르다. 다양한 스타일이 대중화되었다. 취향도 더욱 세분화되었으며, 같은 반팔 티셔츠라도 작은 차이가 무드를 완전히 바꾼다. 그리고 더 큰 문제는 아래와 같다. Chapter 1 쇼핑 연습이 필요하다 평생 자식 옷을 부모가 대신 구매할 수 없다. 옷 하나하나가 쇼핑 연습의 소중한 기회인데, 과정 없이 결과만 손에 쥐여주는 건 장기적으로 부정적인 결과를 만들어낸다. 옷은 직접 구경하고 살펴봐야 한다. 온라인 쇼핑도 가능하지만, 필자는 가능하면 실물로 만져보고 입어보는 걸 추천한다. 경험이 쌓여야 빨리 성장할 수 있고, 이래야 보는 눈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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