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픔은 '관리대상'이 아니라 '대화상대'ㅣ서초동 심리상담, 반포 심리상담센터, 틔움심리상담연구소


슬픔은 '관리대상'이 아니라 '대화상대'ㅣ서초동 심리상담, 반포 심리상담센터, 틔움심리상담연구소

출처 pinterest 슬픔을 억누를 때 생기는 내부 균열 때때로 우리는 다른 사람을 향해 ‘그만 슬퍼하라’는 말을 아무렇지 않게 하곤 한다. 누군가의 슬픔을 존중하고 충분히 공감하기보다는 일상의 질서와 안정이 우선이라고 말한다. 그것이 더 합리적이고 적응적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슬픔을 꾹 눌러둬야만 유지될 수 있는 일상. 그렇게 슬픔이 소외되면서 내부 균열이 시작된다. 자기기만과 부정의 시스템을 유지하는 데는 슬픔을 그냥 받아들이고 인정하는 것보다 늘 더 많은 힘이 들어가기 때문이다. 이런 상태가 지속될 경우, 이유를 알 수 없는 피로감이나 무기력에서 시작해 공허감, 심해지면 공황이나 급성우울증 등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우리는 서로 관계를 맺고 살도록 태어났으며 이는 감정을 통해서 이루어진다. 우리의 몸과 마음은 감정과 분리될 수 없다. 감정은 생각과 행동, 나와 타인, 인간과 환경, 그리고 생물학과 문화가 만나는 교차점이다. 감정이라는 단어에는 많은 뜻이 담겨 있어서, 우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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