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 드라이브 마이 카


영화 | 드라이브 마이 카

제대로 상처받았어야 했다 드라이브 마이 카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 영화에 올라타 어디로 가는 지도 모르는 채 그들을 따라 내내 달리다가 걷다가 담배연기가 되었다가 저물어가는 햇빛이 되었다가 들고나기를 거듭하는 파도가 되었다가 겨울의 마음이 되었다가 . . 그러다가, 뭔가에 가닿았다. 가슴에는 여전히 서늘한 냉기가 남아있고 뺨으로는 어느새 뜨거운 눈물이 흐르고 있다. 분노 죄책감 고통은 고스란히 두고 몸만 데리고 빠져나온 그 자리, 오랜동안 찾지 않아 폐허가 된 자리에 그들과 함께 돌아와 섰다. 그 시간을 애도한다. "제대로 상처받았어야 했다." 드라이브 마이 카 감독 하마구치 류스케 출연 니시지마 히데토시, 미우라 토코 개봉 2021.12.23. 바냐 아저씨, 우리 살아가도록 해요. 길고 긴 낮과 긴긴밤의 연속을 살아가는 거예요. 운명이 가져다주는 시련을 참고 견디며 마음의 평화가 없더라도, 지금 이 순간에도 나이 든 후에도 다른 사람을 위해서 일하도록 해요. 그리고 언젠가 마지막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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