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트리뷰터를 사용하는 것이 고른 추출에 있어서 최선일까?


디스트리뷰터를 사용하는 것이 고른 추출에 있어서 최선일까?

아아 오늘도 커린이는 또 한 가지 지식을 얻고 간다 왜 의심을 못 했을까? 이번 시간은 에스프레소 추출 역학에 관여하는 디스트리뷰터에 대한 고찰이다. 내가 일하는 곳에서 사용하는 디스트리뷰터 디스트리뷰터 직역하면 분배기 커피 층을 고르게 분배해주는 역할로 더 균일한 추출을 유도하는 도구다. 그렇다. 우리는 다 그렇게 알고 있다. 하지만 정말로 균일한 추출이 될까? 얼마나? 이게 최선인가? 아니다. 매장에서 사용 중인 포터 필터 바스켓은 26.5 mm의 높이다. 근데 위의 저 분배기는(분배기라고 편하게 칭하겠다) 그 높이의 2분의 1도 안된다. 즉 저 분배기가 평평하게 펴줄 수 있는 건 제한적이라는 소리다. 그럼 안 닿는 부분에 대한 추출은 고르게 일어날까? 아니다. 균일하게 분포되지 못한 바텀 부분의 커피 베드에 물이 주입되면 밀도가 높은 부분은 퍽의 저항으로 인해 물길이 생성되기 어렵고 자연스레 밀도가 낮은 곳으로 물길이 생긴다. 즉, 고른 추출이 어렵다. 그래서 알게 된 게 침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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