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쿨 생활) 2. 곁을 두기 힘든 로스쿨


(로스쿨 생활) 2. 곁을 두기 힘든 로스쿨

(30대에 돌아온 학교) 학교를 다시 다니게 되니 참 느낌이 이상하다. 학교에 걸어다니는 사람들은 나랑 띠동갑이 넘게 차이가 난다. 내가 중학생일 때 태어난 애들도 학교에 있다. 그 어린 분들이 나와 동등한 지위라는 것은, 연령에 따른 예식문화가 있는 한국사회에서는 쉽지 않게 다가오는 문제다. 나는 나이든 어린애? 형용모순이 나를 표현하는 것 같다. 실제로 로스쿨에서는 그런 일을 겪게 된다. 30대가 넘은 나이지만, 20대 초중반 분들이 내 머리 위에서 나를 가르치려 하는 모양을 여러번 본다. 당당하게, 거리낌없이, 공공연하게 지적하길 즐겨하는 사람들. 로스쿨에서만 이런 사람들을 겪을 수 있는 걸까? 소위 'MZ세대'라는 사람들이 이런 부류를 말하는 걸까 싶기도 하다.(입학 전엔 그 단어가 알려지지도 않았다.) 그렇게 보면 로스쿨 같은 특정 부류의 집단의 사람들이 아니라 우리 사회 전반에 유행하는 현상인 듯 싶기도 하다. 나이는 20대이지만도, 노인 같다. 주관적 경험을 너무 많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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