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에서 친구, 이웃 사귀기


캐나다에서 친구, 이웃 사귀기

주말,아이가 너무 심심하단다. 농구학원에서 2시간이나 고강도로 트레이닝받고 돌아왔는데, 심심하다고 하면 나는 어째...... 놀고 싶다고 혼자 공을 가지고 밖에 나갔다. 혼자 나간 아이가 괜시리 안쓰러워 덩달아 따라나가서는 옆에서 같이 공을 차준다. 아......격하게 공차기 하기 싫다. 그러는 와중에, 저만치 수줍은 소년이 빠꼼빠꼼 우리를 훔쳐보고 있다. 우리의 공차기를 물끄러미 바라보면서 농구공을 한번 튕기고 우리를 한번 바라보다 킥보드를 한번 굴러본다. 귀여운 녀석. 같이 놀고 싶구나? "우리 같이 놀래?" 아이가 베시시- 웃는다. 셋이 함께 공을 패스한다. 아들도 웃고 그 아이도 웃는다. 성공이닷. "너네 둘이 놀래? 언제 아줌마집에 놀러와" 아이가 함박웃음으로 화답한다. 앗싸. 자유다.....:) 집으로 올라와 낮잠을 청해본다. 레인쿠버답지 않게 오늘 따라 햇살이 유난히 따사롭다. 갑자기 바깥이 시끌벅적하다. 창문을 열고 내다보니, 어린이 멤버 2명, 어른 1명이 늘어 총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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