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방학 시작. 농구캠프 오픈일이자 등록일이라 일찍 갔다. 웁스. 등록줄 한번 길다. 아날로그와 줄서기, 인내심으로 특정되는 캐나다이지만 나는 매순간 줄서기가 아직도 적응이 잘 안된다. 이렇게 줄이 길면 얼른 등록창구를 추가 개설할법도 한데 나 빼고 모두가 평온한 얼굴이다. 모두의 인내심 만쉐! 아이들 넣어놓기. 일 5시간씩 진행된다. 그간 수강했던 주말반 아이들은 안보이고 농구실력이 수준급인 뉴페이스들이 곳곳에서 몸을 풀고 있다. 아들 일똥 긴장. "엄마, 그냥 농구등록 안하고 집에서 있을걸 그랬나봐" 너, 긴장했니? :) 엄만 집에갔다 올게. 요트를 소유한 단독주택이 보인다. 부럽습니다:) 택지개발이 한창인 곳에 이렇게 넓은 대지를 가지고 계신 것도 부러워요. 보행귀환이라는 내 계산은 완벽히 틀렸다. 도로 공사중. 인도 끊김 ㅠ.ㅠ 최대한 불쌍한 얼굴로 안내요원을 바라봤더니 공사장 언니가 친절히 가드해준다. 감사해요! 두 분의 호위를 받으며 무사히 도로로 Going Through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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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교회는아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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