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여름. 다사나난했던 근황


2023 여름. 다사나난했던 근황

그동안 바쁘기도 했고 간간히 올리는 리뷰 이외엔 근황이나 개인 포스팅을 올릴 시간이 없었다. 생일도 있었고 여행도 갔었고 뭐 브루노마스콘서트도 다녀오고 (이게 벌써 언제쩍..) 그동안 참 용케도 안걸리고 견뎌왔던 코로나도! 드디어 걸려보고.... 하지만 역시 가장 큰 일이라면 엄마의 유방암 발병일 것 같다. 엄마가 꼬박꼬박 매해 건강검진을 하셔서 다행스럽게 일찍 발견하긴했지만 암이 있으시다는 사실만으로도 우리가족에겐 청천벽력같은 사건이었다. 안그래도 이래저래 다리 임파부종이나 부인과 질환등으로 고생중이시던 엄마에겐 더 큰 충격으로 다가와서 암 자체보다는 건강이나 노화에 대한 현실을 받아들이시는 게 힘드셨던 것 같다. 밝은 엄마답지 않게 자주 울적해하시기도 하셨고.. 병원에서는 초기이기 때문에 예후가 좋을거라고는 했지만 수술 날짜를 기다리는 동안에도 그 사이에 암이 더 커지면 어쩌나 걱정하셨고 입원하시고 수술하시면서 살도 많이 빠지셔서 언니랑 나랑 엄마를 보는동안 참 걱정이 많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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