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움 한 스푼과 불안감 한 꼬집


외로움 한 스푼과 불안감 한 꼬집

요즘 감정 소모가 좀 있었던 탓인지 사람이 잠을 잘 못 자고 살짝 멍해있다. 그래서 그런지 할 일이 뭔지 잘 모르겠고 막연한 불안감이 들고 있다. 그리고 내가 작년부로 경험하지 않았던 감정이 다시 찾아왔다. 외로움이다. 뭔가 집에 혼자 있기 꺼려지고 누구랑 어울리고만 싶은 느낌. 그래서 알바에서 돌아와서 혼자 있는 시간이 쓸쓸했다.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나는 기분부전을 극복한 경험이 있어 이런 상태에서 어떻게 빠져나가야할지 알고 있다. 당장 차도가 안 보여도 걷고 뛰며 호흡훈련하고 책을 보았던 날들이 정말 피가 되고 살이 되었다. 근데 포스팅이 유머라고는 한 스푼도 없고 다크톤인 느낌이다 ㅋㅋㅋㅋ 그렇지만 인생에 이럴 때도 있는 법이라는 걸 다행히도 나는 좀 이른 나이에 깨달았다고 생각한다. 조금 방황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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