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미도


실미도

영종도에 거주하는 동시에, 이쪽으로, 생각보다 많은 곳을 이동하게 된다. 코로나때문에, 사람이 없는것도 사실이지만, 이렇게 외지고, 사람이 없는 곳을 다니면서 느끼는 것이지만, 이런데 일수록, 더 안전하지 않을까? S.F영화처럼, 코로나 바이러스가 공기를 떠다녀서, 온 한국을 뒤집어 놓는 것은 당장에 아니라는 그런, 허무맹랑한 마음을 잡아놓고서, 실미도를 다녀왓다. 경추라고 하는데, 왜이리도 바람이 많이불고, 추운건지, 날씨가 벚꽃피게 해줄 준비를 하는 것인지, 아니면, 조금 더 있다가 만개시키려하는 것인지, 자연은 내가 판단하고, 결단 내릴 수 없는 존재임에는 틀림없다. 그리고, 실미도는 들어가지 못했다. 물때를 맞추지 않고 간것이 잘못이긴 했지만, 그렇다고 후회스럽지도 않다. 실미도에 있었 던 힘들었던 그 사람들을 그냥 느끼고 돌아간다. 그리고 바람 잘 맞았다. 좋은 경관에서 담배도 시원하게 한모금 잘 빨았다. 시골 길 고즈넉히 달려서 너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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