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 [ 불안 / 알랭 드 보통 ] 불안은 과정의 연속일 지 모른다

2020년 세 번째 독서목록. 불안알랭드보통 책은 나에게 늘 어렵게 다가온다. 재미있게 빠져들었다가 점점 미궁 속으로 빠져든다. 원인은 기가 막히게 잘 꼽으면서도, 해결이나 결론이 늘 아쉽게 글을 쓰는 게 특징이다. 이걸 노린 건가? 불안이라는 책은 사실 예전에 전자책으로 구매했다가 미처 다 읽지 못했다. 완독을 못했던 이유 역시도 내가 원하는 답을 찾지 못했기 때문인 걸로 기억한다. 트레바리 두 번째 모임의 책이 아니었다면 다시 읽지 않았을 것이다. 책을 읽고 난 후기를 이야기하면 개인적인 이야기를 빠뜨릴 수가 없다. 아주 단순하게 적어보자면 나는 늘 불안했다. 긍정적인/부정적인 사고와 관련없이 선천적으로 그런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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