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48] 잎차 또는 티백?


[자료 #48] 잎차 또는 티백?

20세기 초, 미국에서 만들어진 티백은 서양의 차 소비에 큰 변화를 가져왔고, 그 이후에 세계를 점령했다. 이러한 성공은 때때로 좋은 차의 섬세한 맛을 즐기려면 찻잎을 갈아서 티백에 넣지 않고 온전한 잎으로 우려야 한다는 사실을 잊게 한다. 편리함 vs 품질 처음에 티백은 종이주머니에 잎차를 조금만 담으면 된다는 단순한 생각에서 출발하였다. 그런데 잎을 하나하나 주머니에 담는 것이 오랜 시간이 걸리고 번거로운 작업이었기에, 분쇄기에 잎차를 넣고 갈아서 고운가루로 만든 뒤 담기 시작했다. 이 효율적인 방식은 티백 제조를 매우 쉽게 해주었으나 동시에 엄청난 품질의 손상을 일으켰다. 으깨진 잎차 조각이나 가루에서는 차가 매우 강하게 우러났지만(잘게 조각난 잎은 타닌을 더욱 많이 방출한다), 차의 섬세한 향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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