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상 #4] 조직을 망치는 손쉬운 방법


[단상 #4] 조직을 망치는 손쉬운 방법

저는 약 10년 동안 규모가 꽤 되는 큰 공공조직에 근무했습니다. 외부에서 카르텔로 불리던 조직이였는데, 카르텔의 심기를 건드리지 않을 때는 매우 편안하게 근무할 수 있었습니다. 근무하다보면 제 가치관에 반하는 경우도 생기죠. 심각하게 제 가치관에 반하는 일을 강제해서 삶을 포기하려고 시도한 적도 있습니다. 이제는 떠난지 4년여가 지났고 떠날때도 괴롭혀 소송중이죠. 이제는 관심도 없는 회사지만 짧디짧은 인생 중 가장 많은 시간을 할애한 곳이다 보니 문뜩문뜩 떠오를 때가 있습니다. 대저희 대표님과의 대화에서도 "회사다녔을 때는 말이야~"라는 이야기를 할 때도 있죠. 그때마다 대표님은 다음과 같이 묻습니다. "다시 돌아가고 싶어?" 제 대답은 한결 같습니다. "아니, 거기서 정년퇴임하면 후회만 남았을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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