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감히 덜어내는 힘, 큐레이션 4.2.3] 창조의 주체는 사라지지 않는다


[과감히 덜어내는 힘, 큐레이션 4.2.3] 창조의 주체는 사라지지 않는다

큐레이션이 문화에 시사하는 바는 무엇인가? 문화와 미디어의 방송모델(Broadcast Model)은 죽어가고 있다. 기존의 일방향적인 미디어 생산 및 공급 모델은 소비자 큐레이션 모델에 자리를 빼앗기고 있다. 1980년대까지만해도 대부분의 시청자는 고작 3개 정도의 채널 선택권밖에 없었다. 위성혁명과 함께 더 많은 채널이 생겨났으며 현재는 인터넷의 등장과 스트리밍 서비스의 호황으로 사전 스케쥴로 내보내는 전통적인 형태의 방송은 무너지기 시작했다. 누가, 무엇을, 언제 볼 것인지 결정하는 문제는 이제 그 주체가 방송국에서 시청자로 넘어왔다. 일방적인 공급이 아닌 쌍방향적이며서 협업 방식의 모델로 진화하였다. 이는 출판계도 유사하다. 과거 막강했던 편집자와 출판사의 권한은 축소되었으며 판매자와 리뷰자가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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