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산 뉴트로 술집, 전북의 독특한 술문화 가맥을 서울에서 즐길 수 있는 삼남매슈퍼

가맥이라고 들어보셨나요? 가맥이란 가게 맥주의 줄임말로 1980년대 전북에서 유행했던 독특한 술 문화의 형태로 낮에는 일반 슈퍼와 동일한 가게이지만 밤이 되면 맥주와 안주를 파는 동네 슈퍼를 일컫는 말입니다. 요즘 제가 치킨 맛집 원정을 다니면서 독특한 매장들을 찾아보게 되었는데요. 이번에는 발산에 위치한 뉴트로 감성의 가맥집을 다녀와봤습니다. 매장의 이름이 삼남매슈퍼라고 해서 일반 슈퍼라고 생각을 했었는데요. 발산의 가맥 술집이라고 하더라고요. 가맥집을 들어본 적은 있어도 직접 가본 적이 없어서 이번에는 발산 술집, 삼남매슈퍼를 가보기로 했습니다. 발산역에서 조금만 걸어가면 정말 딱 삼남매슈퍼라고 되어 있고 간판부터 슈퍼 느낌이라 술집이라는 느낌이 들진 않았는데요. 밤이 되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술집으로 변신하여 아는 사람만 안다는 술집이 된다고 해요. 삼남매슈퍼는 오후 6시에 오픈을 해서 새벽 2시까지 영업을 하고 일요일과 공휴일은 정기휴무입니다. 외부 음식은 당연히 반입 금지이...